에너지음료 마셨을 뿐인데..청소년 치아부식 원인

10대가 에너지 음료를 마시기 시작하면 5일 이내에 치아 부식이 일어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과학자들의 연구를 인용해 보통 청소년들보다 에너지-스포츠 음료를 찾는 청소년들의 치아부식이 더 잦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시장에 출시된 13종의 스포츠 음료와 9종의 에너지 음료 내 산성을 측정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들 음료수가 산도수치가 높아 치아의 에나멜을 부식시킬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서던일리노이 대학의 푸남 자인 박사는 “환자들의 대부분은 이러한 음료수는 자신의 치아를 산성으로 목욕하는 것와 같다는 말에 충격을 받는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 10대의 30%∼50%가 에너지 음료를 마시며 62%는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이상은 스포츠 음료는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음료의 단점에 대해 학부모와 청소년들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최근 치아 부식 때문에 치과를 방문하는 10대 환자가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들의 경우 청량음료나 스포츠음료, 에너지음료를 지나치게 많이 마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실존 덤앤더머?` 호주 만취남들, 펭귄 훔쳐 벌금형 생생영상 ㆍ태평양 건너 캐나다 간 日오토바이 발견 생생영상 ㆍ[TV] 세계속 화제-헝가리 30도 육박하는 무더위 ㆍ나르샤 착시드레스에 옆에 있던 손호영 `경직` ㆍ김수현, 이상형에게 백허그 받은 기분 어떨까?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