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금융안전망 두 배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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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아시아국가들이 지역내 방화벽을 높이는데 합의했습니다.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지역내 금융안전망 확충을 선도했습니다.
이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중·일과 아시아 국가들로 구성된 아세안+3가 통화안전망을 종전의 두 배로 확대하는데 합의했습니다.
계속되는 유로존 위기를 보면서 회원국들 사이에 금융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입니다.
이로써 아시아 지역 내 통화안전망 규모는 종전의 1천200억달러에서 2천400억달러로 확대됩니다.
중국과 일본이 각각 768억달러를 분담하고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아시아 10개국이 모두합쳐 480억달러를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국가 중 세번째로 많은 384억달러를 분담해 중국이나 일본이 단일 최대지분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견제하게 됩니다.
재무장관들은 특히 올해 IMF와의 연계없이 아시아 자체적으로 지원 가능한 비중을 종전의 20%에서 30%로 늘렸습니다.
2014년까지 비중을 40%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 독자적인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후지원 형식이었던 기존과 달리 위기예방프로그램도 추가로 도입해 회원국들의 도덕적 해이 등을 수시로 감시하기로 했습니다.
한·중·일 3국은 자본흐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국채투자를 확대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지역금융안전망 확대로 발빠르게 방화벽을 높이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의 노력이 얼마나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이근형입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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