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방향은 미국, 업종은 중국보고 투자"-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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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7일 증시 방향성은 미국, 업종은 중국발(發) 이슈를 확인하고 투자해야 유리하다고 권고했다.
이 증권사 조용현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와 유로존 선거 결과는 이번 주 초반 시장의 약세심리를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중국경제 지표 발표가 집중되어 있는 주 중반 이후부터는 중국발 모멘텀(상승 동력)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진단했다.조 연구원은 "다만 미국과 유로존의 부담요인을 중국 모멘텀이 전반적으로 커버해줄 상황은 아니다"라며 "시장의 방향성은 미국과 유로존의 뉴스플로우에 중대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반면 중국 모멘텀은 섹터 접근에 중요한 대안을 제공해주는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 중국증시와의 상관관계는 산업재와 소재 섹터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는 것. 특히 기계와 건설, 운송 등 산업재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이들 대다수 업종은 가격조정 진행으로 가격매력도 충분하다"며 "이와 함께 최근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을 감안해 보면 운송과 기계 업종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조용현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와 유로존 선거 결과는 이번 주 초반 시장의 약세심리를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중국경제 지표 발표가 집중되어 있는 주 중반 이후부터는 중국발 모멘텀(상승 동력)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진단했다.조 연구원은 "다만 미국과 유로존의 부담요인을 중국 모멘텀이 전반적으로 커버해줄 상황은 아니다"라며 "시장의 방향성은 미국과 유로존의 뉴스플로우에 중대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반면 중국 모멘텀은 섹터 접근에 중요한 대안을 제공해주는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 중국증시와의 상관관계는 산업재와 소재 섹터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는 것. 특히 기계와 건설, 운송 등 산업재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이들 대다수 업종은 가격조정 진행으로 가격매력도 충분하다"며 "이와 함께 최근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을 감안해 보면 운송과 기계 업종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