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태인, 어이없는 실책으로 팬들 야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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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채태인이 올시즌 초반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이면서 삼성팬들의 야유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7일(현재)까지 채태인은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1홈런 4타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채태인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고 있지만 삼성 팬들의 걱정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급기야 채태인은 지난 6일 대구 한화전에서 큰 실책으로 삼성팬들을 분노하게 했습니다. 1루수로 출전했던 채태인은 5회 수비상황에서 김경언의 땅볼 타구를 1루 베이스 근처에서 잡았습니다. 여유있게 공을 잡은 채태인은 김경언이 1루 베이스와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여유있는 걸음으로 걸어갔지만 그 사이 타구를 쳤던 김경언이 채태인이 방심한 틈을 타 전력질주로 베이스를 밟아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이 상황을 지켜본 감독, 선수, 팬 모두가 황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중계 카메라는 김경언이 살아나가자 곧바로 류중일 감독을 비췄고, 채태인 본인도 어이없는 표정으로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진 상황이었습니다.
경기 해설을 진행하던 하일성 KBSN 해설위원은 "1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수비"라며 "제가 30년 동안 중계해도 이런 장면은 처음 보네요"라고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이 실수에 팬들의 반응은 차갑게 얼어 붙고 있습니다.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의 채태인의 약력에는 "한국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X신 내야수"라는 욕설이 올라와 있으며, 실수 장면 동영상에도 `정신이 썩었다` 등 비난 댓글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시즌 전까지만해도 디팬딩 챔피언으로서 우승후보 `0`순위였지만 현재 8개 구단 중 7위에 머무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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