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늘었지만…KT 영업익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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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20.3% 감소했다.
KT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이 작년 4분기 연결 편입된 BC카드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5조757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574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3%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4075억원으로 26.6% 감소했다.KT는 작년 1분기 발생한 일회성 이익인 스카이라이프 지분법투자주식 처분 이익 1874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KT의 1분기 실적은 유·무선 통신의 부진, 미디어·금융 등 비통신의 약진으로 요약된다. KT 관계자는 “최근 인수한 비통신 계열사의 가시적 성장과 유선전화 매출 감소세 둔화가 특징”이라고 말했다.
BC카드, kt스카이라이프, kt렌탈 등 비통신 분야 8개 신규 그룹사의 1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8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이들이 KT 별도 영업이익 합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에서 14%로 높아져 비통신 분야 사업다각화의 가시적 성과를 보여줬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KT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범준 전무는 “2분기에는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의 리더십을 회복하면서 비통신 영역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KT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이 작년 4분기 연결 편입된 BC카드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5조757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574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3%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4075억원으로 26.6% 감소했다.KT는 작년 1분기 발생한 일회성 이익인 스카이라이프 지분법투자주식 처분 이익 1874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KT의 1분기 실적은 유·무선 통신의 부진, 미디어·금융 등 비통신의 약진으로 요약된다. KT 관계자는 “최근 인수한 비통신 계열사의 가시적 성장과 유선전화 매출 감소세 둔화가 특징”이라고 말했다.
BC카드, kt스카이라이프, kt렌탈 등 비통신 분야 8개 신규 그룹사의 1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8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이들이 KT 별도 영업이익 합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에서 14%로 높아져 비통신 분야 사업다각화의 가시적 성과를 보여줬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KT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범준 전무는 “2분기에는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의 리더십을 회복하면서 비통신 영역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