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ELS·DLS 10종 출시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1일까지 월지급식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포함한 원금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 10종을 총 850억 규모로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미래에셋 제3626회 ELS'는 조건 충족 시 연 10.92%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3년의 월지급식 스텝다운 구조이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지수, HSCEI지수, S&P 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매월 쿠폰지급 평가일에 세 기초자산 모두가 최초기준지수의 50% 이상일 경우 연 10.92%(월 0.91%)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의 95%(6,12개월), 90%(18,24개월), 85%(30,36개월)이상이면 자동 상환된다. 다만 세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만기상환 시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미래에셋 제334회 DLS'는 멕시코 국채 신용연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만기 1년 6개월(49일) 남은 멕시코 국채에 만기까지 파산, 지불유예, 채무재조정 등 신용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면 연 4.1%의 수익을 지급한다.

미래에셋증권은 "멕시코는 중남미 2위 경제국으로 3대 신용평가사(S&P, 무디스, 피치)로부터 투자적격등급을 받고 있다"며 "국가신용등급은 브라질과 동일수준인 BBB(S&P 기준)으로 해당 상품은 짧은 가입기간대비 높은 금리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기 전 신용사건 발생시 최대손실금액은 투자원금까지다.이와 함께 미래에셋증권은 LG전자, S-Oil, 삼성엔지니어링 등 개별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ELS 및 금(London Gold PM Fixing)과 은(London Silver Midday Fixing)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월지급식 DLS를 출시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상품들의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이며 초과 청약 시 청약 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증권 금융상품상담센터(1577-9300)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