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기준금리 전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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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중앙은행(NBP)이 9일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NBP는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연 4.5%에서 4.75%로 0.25%포인트 올렸다. 폴란드 기준금리가 오른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최근 물가가 당국의 목표치를 초과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계속되자 금리인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의 팀 애시 이코노미스트는 “폴란드의 통화 약세가 계속되면서 정책 당국이 인플레이션에 더 신경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이라며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당초 블룸버그 전문가 31명 가운데 22명이 동결을 점쳤다. 금리인상을 예상한 사람은 9명에 불과했다. 금리 결정 후 폴란드 즐로티화는 1유로당 4.2070즐로티로 0.1%상승했다. 2년물 폴란드 국채금리도 연 4.73%로 0.04%포인트 올랐다.
유럽 집행위원회(EC) 조사에 따르면 올해 폴란드 경제는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NBP는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연 4.5%에서 4.75%로 0.25%포인트 올렸다. 폴란드 기준금리가 오른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최근 물가가 당국의 목표치를 초과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계속되자 금리인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의 팀 애시 이코노미스트는 “폴란드의 통화 약세가 계속되면서 정책 당국이 인플레이션에 더 신경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이라며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당초 블룸버그 전문가 31명 가운데 22명이 동결을 점쳤다. 금리인상을 예상한 사람은 9명에 불과했다. 금리 결정 후 폴란드 즐로티화는 1유로당 4.2070즐로티로 0.1%상승했다. 2년물 폴란드 국채금리도 연 4.73%로 0.04%포인트 올랐다.
유럽 집행위원회(EC) 조사에 따르면 올해 폴란드 경제는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