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증선위, 쌍용양회공업ㆍ유아이에너지 검찰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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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팀 기자와 주요 경제 이슈 살펴보는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증권팀 김종학 기자와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첫 소식 먼저 알아보죠. 어제 증선위 결과가 나왔는데, 5개업체가 검찰고발에 과징금 조치까지 받았다고요
네
증권선물위원회가 어제 10차 정례회의를 열고 쌍용양회공업, 대한전선, 유아이에너지 등 5개 업체에 대해 검찰고발과 과징금 부과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쌍용양회공업은 유가증권매각이익을 과대계상하는 등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과징금 20억원을 부과받았고, 전현직 대표이사와 임원이 모두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대한전선도 증권신고서 거짓기재 등 회계기준을 위반해 과징금 19억5천만원과 대표이사 과징금 1000만원을 부과받았습니다.
유가증권상장 기업이 회계기준 위반으로 이처럼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은 이례적인 일인데요.
5억원 이상의 과징금에 대해서는 증선위와 함께 금융위의 의결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쌍용양회와 대한전선에 대한 과징금은 오는 16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유아이에너지는 지난해 두 차례의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해 주가를 끌어올린 것이 적발돼 대표이사와 임원이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이밖에 증선위는 디에이치패션과 피에스앤지에 대해서도 과징금을 부과하고, 삼일회계법인 등 4개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감사업무 제한조치를 내렸습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쌍용양회공업과 디에이치패션, 피에스앤지에 대해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오늘부터 주식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소식 알아보죠.
지난해 증권사들 영업실적이 나왔는데 상당히 안좋게 나왔네요.
네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지난해 증권사 영업실적을 보면 당기순익 규모가 전년 보다 19%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판매수수료 감소로 전체 수수료 수익이 3천억원 가까이 줄어든데다 주식관련 손익이 2천832억원 손실을 기록한데 따른 것입니다.
증권사별로는 전체 62개 증권사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당기순이익 2천200억원을 기록해 성적이 가장 좋았습니다.
이어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순으로 높은 순익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IBK투자증권과 SK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국내 6개 증권사를 비롯해 RBS아시아 등 외국계 4개 증권사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다음 소식 알아보죠.
웅진코웨이 인수전이 뜨겁군요.
롯데쇼핑과 GS리테일을 비롯해 교원-KTB컨소시엄이 웅진코웨이 인수제안서(LOI)를 내고 인수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증권이 이날 인수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모두 5곳이 경쟁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 중에서는 롯데쇼핑과 GS리테일 등 2곳이 제출했고, 후보로 거론되던 KT는 불참했습니다.
사모펀드 중에서는 MBK파트너스와 칼라일이 제안서를 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웅진그룹과 골드만삭스는 이들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후보 가운데 적격예비후보를 추려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요 경제일정 정리해주시죠.
네
오늘 NHN과 웅진에너지, 삼양사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기획재정부는 오전 8시 정부중앙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오전에는 1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오전 9시에는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이번달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3.25%로 금통위는 지난해 6월 0.25%포인트 올린 뒤 10개월 연속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전 10시 대부업 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네. 지금까지 주요 경제 이슈 증권팀 김종학 기자와 살펴봤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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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