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여수엑스포 매장 운영

롯데면세점은 여수세계박람회장에 면세점 매장을 오는 12일 단독으로 열고, 박람회가 끝나는 오는 8월12일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여수엑스포면세점은 한국관 맞은편에 매장면적 293㎡ 규모로 연다. 설화수 라네즈 후 미샤 네이처리퍼블릭 에뛰드 토리모리(이상 화장품) 정관장 한삼인 동원김 초이차(이상 토산품) 쿠쿠(전기밥솥) 등 화장품·향수·주류·시계·액세서리·전자제품·토산품 부문 56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한류스타 물품을 판매하는 매장도 별도로 마련된다.이승규 롯데면세점 신규사업부문장은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한국 브랜드 상품을 우선적으로 들여놨다”며 “면세점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여수엑스포 방문 외국인에게 편리한 쇼핑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장 외벽도 중국 일본 관광객의 관심을 끌기 위해 한류 스타인 장근석 김현중 송승헌 2PM 최지우 등 롯데면세점 모델들의 대형 사진으로 꾸몄다.

다양한 경품·증정 행사도 연다. 구매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한류스타 팬미팅 여행패키지와 장근석, 김현중이 제작에 참여한 와인세트 등을 제공한다. 오는 18일부터 롯데면세점 잠실점과 코엑스점에서는 80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여수엑스포 입장권 2매를 제공한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