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여자측에서 먼저 만나자 했고 카톡도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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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수 고영욱이 경찰에서 공개했다는 자신의 카카오톡 내용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10일 한 매체의 보도의 따르면 고영욱 측 관계자는 "경찰에서 공개했다는 카톡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그런 카톡을 보낸 적도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상대쪽에서 먼저 ‘사람들 없는 조용한 곳에서 만나자’고 제의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고영욱이 3월 말 한 케이블방송 프로그램에서 알게된 A양을 "연예인을 시켜주겠다", "연예인이라 남들이 알아보면 곤란하니 조용한 곳으로 가자"며 용산의 자신의 주거지로 데려가 술을 먹인 후 성관계를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보도된 바에 따르면 고영욱은 A양과 카톡을 통해 "우리가 무슨 사이일까", "서로 호감이 있으니 좋은 관계로 지내자"라는 내용의 메세지를 보냈고 그 후 A양과 한 차례 더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이에 고영욱 측은 "보내지도 않은 내용을 마치 고영욱이 얘기한 것처럼 되고 있어 너무나 괴롭다. 해당 여성과 주고 받은 카톡 내용을 전부 가지고 있고 공개할 의사가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고영욱을 수사 중인 용산 경찰서는 지난 9일 고영욱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지난 10일 증거불충분의 사유로 검찰에서 보강수사를 지시하면서 재수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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