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대외 충격 선반영, 제한된 종목장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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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진의 주간시황] “그리스 정치불안 속 JP모건의 파생투자 쇼크는 진정…제한된 종목장이 유효하다”
유럽 문제가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그리스 연정 구성과 관련한 불협화음은 계속 진행중이다.
그리스의 총선 재개,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과 디폴트 선언으로 유럽 다른 나라에 파급되는 영향 등 불확실한 설이 난무하면서 독일 국채가 강세 행진이 계속되는 등 금융시장이 다소 불안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주말 독일 등 유럽증시는 미국 JP모건의 파생투자 손실 보도에도 불구하고 반등세를 보여주었다.
주말 미국 증시도 2일째 혼조권, 전일 시스코사가 실적 쇼크로 10% 폭락한데 이어, JP모건이 유럽증시에서의 대규모 파생투자 손실보도로 10% 가까운 폭락세를 보이는 등 금융주가 불안했지만 대형 IT주가 반등하고 생명공학, 주택산업 업종의 고공행진으로 주가지수는 대체로 혼조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스 불확실성 등으로 수급모형은 위축된 상태을 보이고 있다. 미국, 독일, 영국 등 채권수익률의 하락세가 진행형일 정도로 여전히 안전자산 선호 현상. 어머징 마켓의 통화는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한국 증시에서의 외국인 수급모델도 악화 지속되고, 캐리지표의 하락은 상품 시장의 약세와 같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 증시는 지난 주 수급 불안과 기관의 편중된 매매에 약세를 보였지만 주말 JP모건 파생손실 보도의 과도한 선반영이 오늘 지수의 하방 경직성 확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외국인 수급 모델의 약화로 수급 불안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현대차의 강세와 석유화학, 조선철강, 건설의 약세 현상이 여전하지만 하락 종목군을 공매도하기도, 강세 종목을 따라잡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삼성전자 후광주, 현대차 납품주 등의 선별적 종목장세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즉, 제한된 유동성을 바탕으로 중소형 틈새장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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