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 올인..3G 고객 울상

다음 달 소비자들의 기대를 끌었던 갤럭시S3가 LTE가 아닌 3G로 먼저 출시됩니다. 그런데, 갤럭시S3 3G는 오직 SK텔레콤에서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LTE에 올인하고 있는 KT는 3G용 갤럭시S3를 출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한창율 기잡니다. 삼성전자의 3G용 갤럭시S3가 SK텔레콤을 통해 다음달 국내에 선보입니다. 아직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전체 가입자의 66%를 차지하고 있는 3G 가입자를 위해 전략적으로 3G용 갤럭시S3를 먼저 출시한 것입니다. 반면, KT는 3G용 갤럭시S3를 출시하지 않고 오는 8월 곧바로 LTE용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전략적으로 LTE 가입자 유치에 전력을 쏟으면서 3G용 출시를 건너뛰기로 한 겁니다. 통신업계 관계자 "KT는 지금 LTE 서비스를 가장 늦게 시작하면서 LTE 고객을 많이 모으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역으로 1천6백만명에 달하는 3G 고객들이 단말 선택에서 차별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3G 서비스 가입자 규모는 3천5백만명 수준. 3G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LG유플러스를 빼고 SK텔레콤과 KT가 양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KT의 선택은 3G 가입자들이 원하는 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KT 전체 가입자 가운데 97%를 차지고 있는 3G 서비스 이용자. 3G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갤럭시S3를 갖기 위해서는 통신사 변경을 고민하게 됐습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레고 월드타워 신기록 31.90m 경신, 세계 45개 도시서 韓 1위 ㆍ미국 호수 괴물, 정체는 민물 상어? “올 여름 탐사대 출동” ㆍ`사랑에 빠진 꼬마신사 vs 받아줄 수 없는 꼬마숙녀` 영상 눈길 ㆍ곽현화 망사 비키니, 광채 나는 속살 그대로 노출 ‘파격 그 자체’ ㆍ한고은, 나이를 잊은 완벽몸매 `눈부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