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부산~인천 환승 전용 항공편 '인기짱'

인천-부산 환승 항공편 인기. 국제선 환승시간 단축

대한항공은 지난 4월2일부터 운영 중인 인천~부산 국제선 환승 전용 항공편이 공항이용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5일밝혔다.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부산 환승 전용 항공편 누적 탑승객이 지난 14일 기준(왕복)으로 2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인천~부산 일반 항공편 탑승객 수와 비교해 18% 늘어난 것이다.

대한항공은 인천~부산 환승 전용 노선에 차세대 B737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세 차례(오전 7시15분, 오전 10시25분, 오후 4시50분 부산 출발) 운항하고 있다.환승 전용 항공편 이용 고객은 출발지인 김해국제공항에서 출국 수속과 세관신고를 하고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미주, 구주, 동남아, 일본행 국제선 여객기로 갈아 탈 수 있다.

국내로 돌아올 때도 인천공항에서 환승 전용 항공편으로 갈아타고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입국 수속과 세관 검사를 받으면 된다.

환승 전용편을 이용해 해외로 출국하면 인천공항에서의 환승시간이 기존 60분에서 45분으로,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할 때도 인천공항에서의 환승 시간이 기존 80분에서 45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