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파주 교하에 단독택지 등 73필지

다음달 1일부터 공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파주 교하택지개발지구에서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주차장용지 등 73필지를 공급한다고 16일 발표했다.

공급 대상은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32필지,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34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6필지, 주차장용지 1필지 등이다.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는 1층에 상가, 2·3층에 다가구를 들여 임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431만원 선이다.

주거전용 단독주택 용지는 계약금만 내면 할부이자 부담 없이 5년간 나머지 대금을 분할납부할 수 있다. 초기 투자금액이 부담돼 토지 구입을 망설였던 실수요자나 장기간에 걸쳐 단독주택을 건축하려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383만원이다.

김태근 LH 파주직할사업단 부장은 “단독주택 분양가격은 인근 운정신도시 단독주택 분양가격보다 3.3㎡당 30만~40만원 싸다”고 설명했다.단독주택용지는 추첨방식으로, 근린생활시설·주차장용지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일산신도시에서 5㎞ 떨어진 교하지구는 운정신도시와 맞닿아 있어 사실상 하나의 대규모 신도시(1858만㎡)를 형성하고 있다. 작년 제2자유로 전 구간이 개통돼 서울 상암동까지 차로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다음달 1일 분양·입찰 신청접수 후 추첨 및 개찰을 거쳐 7~8일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LH 홈페이지의 토지청약시스템을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