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선당, 실명제로 '임신부 폭행 사건 재발' 막는다

샤브샤브 프랜차이즈 기업인 채선당이 가맹점 본사 담당 실명제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장에서 발생하는 고객 불만 사항을 가맹정 담당 수퍼바이저(감독관)가 실시간으로 접수해 현장에서 즉시 문제를 해결해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채선당이 지난 2월 휩싸인 고객 폭행 논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당시 채선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한 고객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곤혹을 겪었다. '임신부인데 채선당 직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요지의 글로 채선당은 누리꾼의 비난을 받았고 경찰 조사 결과 이 고객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채선당은 오는 21일부터 전국 208개 매장에 실명제를 도입한다. 채선당은 최근 15개 매장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고객들은 물론 가맹점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채선당은 전국에 28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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