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1961년 숭례문 해체 전 지붕 정밀실측자료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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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1961~1963년 숭례문 해체 수리공사 당시 작성된 실측도면을 추가로 확보해 조사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도면 자료는 구본능 문화재수리기술자가 소장하고 있던 자료로, 청사진 28매와 잉킹도면(얇고 반투명한 재질의 트레이싱 종이에 잉크로 그린 도면) 4매, 기타 도면 6매다. 1961년 숭례문 해체 직전에 작성된 이 실측도면에는 지붕 용마루와 내림마루, 문루 주변 담장, 문루 1층 마루 등에 대한 세부 수치가 기록돼 있어 현재 진행 중인 지붕 공사와 앞으로 진행될 1층 마루 공사 등에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그동안 문화재청이 확보한 정대기 도편수가 기증한 도면과 최용완 숭례문 복구 자문위원이 제공한 공사 기록은 1961~1962년 당시 숭례문 해체 중에 작성됐다. 이들 도면에는 해체된 부재의 규격과 결구 방법 등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어, 화재로 소실된 부재의 치목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 바 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이번에 확보된 도면 자료는 구본능 문화재수리기술자가 소장하고 있던 자료로, 청사진 28매와 잉킹도면(얇고 반투명한 재질의 트레이싱 종이에 잉크로 그린 도면) 4매, 기타 도면 6매다. 1961년 숭례문 해체 직전에 작성된 이 실측도면에는 지붕 용마루와 내림마루, 문루 주변 담장, 문루 1층 마루 등에 대한 세부 수치가 기록돼 있어 현재 진행 중인 지붕 공사와 앞으로 진행될 1층 마루 공사 등에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그동안 문화재청이 확보한 정대기 도편수가 기증한 도면과 최용완 숭례문 복구 자문위원이 제공한 공사 기록은 1961~1962년 당시 숭례문 해체 중에 작성됐다. 이들 도면에는 해체된 부재의 규격과 결구 방법 등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어, 화재로 소실된 부재의 치목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 바 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