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 여름용 티셔츠 3종 출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하는 미국 캐주얼 브랜드 갭(Gap)은 다양하게 코디할 수 있는 여름용 티셔츠 3종을 23일 출시했다. ‘비 유어 온 티(Be your Own T)’를 주제로 만든 이 티셔츠는 지 티(G Tees), 나우 티(Now Tees), 에션셜 티(Essential Tees) 등 3가지 라인으로 나왔다. 헤더 블루, 선샤인 옐로 등 다양한 컬러로 총 50여종으로 출시됐다.

지 티(G Tees) 라인은 미국의 유명 티셔츠 쇼핑몰 트레드리스(Threadless)와 협업(콜라보레이션)한 제품이다. 트레드리스는 고객이 디자인한 티셔츠를 실제 상품으로 만들어주는 곳이다. 프랑스의 개선문이 그려져 있는 ‘파리 갭 스케치 티셔츠’ 등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내놨다.나우 티(Now Tees)는 여성을 위한 라인으로 빈티지 워싱 공법을 이용해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살렸다. 저지 니트 소재의 네온 컬러 티셔츠와 스트라이프 티셔츠 등이 있다. 에센셜 티(Essential Tees)는 부드러운 촉감의 제품으로 이뤄진 남성 라인으로, 가슴과 소매부분이 적당하게 달라붙는 스타일이다.

김선혜 신세계인터내셔날 마케팅팀장은 “갭의 T 컬렉션은 각자의 독특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젊은 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 갭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여성용 3만5000원~4만5000원, 남성용은 2만9000원~4만5000원대.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