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주식 고충 처리반 Q&A] 이수페타시스 5800원에 샀는데 손절매 해야할지…

안정적 성장 기대…목표주가 9000원 충분
Q. 이수페타시스를 지난 3월16일 5800원에 매수했습니다. 이후 이 회사 주가는 하락과 반등을 반복해 오다 최근 5600원 근처에서 점차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손절매를 해야 할지, 아니면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며 매수가를 회복할 때까지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A. 이수페타시스는 네트워크 장비용 중저층다층회로기판(MLB)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시스코와 알카텔-루슨트라는 세계 최대 장비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시스코 내 MLB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올해 이수페타시스의 매출에서 MLB가 차지하는 비중은 69.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네트워크 부문에서의 투자가 늘어날 경우 회사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트래픽 증가와 롱텀에볼루션(LTE)의 신규 도입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통신망 구축이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네트워크 보드에 쓰이는 MLB는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용 서버에 사용되는 하이엔드(High-end) MLB 역시 올해 약 28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회사인 이수엑사보드의 실적이 개선될 경우 올해 70억원가량의 지분법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따라서 이수페타시스의 목표주가는 중기적으로 9000원으로 잡아도 충분하며 현재 손절매하는 것보다는 중장기로 보유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안정모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