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없이 먹는 발기부전 약.. `위험천만`

과거 남성들은 성기능 장애가 있어도 남성클리닉을 떳떳이 방문하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강한 남성이 남자의 자신감이라는 통념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고민을 얘기한다는 것을 꺼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즈음에는 이처럼 잘못된 사회 통념이 많이 상쇄돼 남성클리닉 방문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여전히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임에도 혼자서 잘못된 민간요법으로 병을 키우고 있는 사례가 많다. 이와 관련 지난 18일 중국에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포함해 불법 성인용품을 전국적으로 유통시킨 업자들이 검거됐다. 이들은 중국에서 밀수입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정품으로 속인 뒤 무작위로 문자메세지를 발송하거나 공중 화장실에 구입 명함을 뿌리는 방식으로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판매된 가짜약의 정확한 판매액수는 알 수 없지만 압수된 양이 시가 1억5000만원 상당이라는 사실은 성기능 장애를 음지에서 해결하려는 남성들이 다수 존재함을 반증한다. 이와 관련 예작비뇨기과 장창식 원장은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의 경우 미확인 성분이 다수 포함되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남성이 장기 복용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실데나필’ 성분이 일부 포함돼 있어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 원장은 이어 “성기능 장애에 대한 남성들의 발 빠른 인식 전환이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 등의 잘못된 선택을 막을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건강매거진 6월2일 방영)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美 백만원짜리 아이스크림 기네스북에 올라 ㆍ대만 두루미 10번째 생일잔치 생생영상 ㆍ놀라운 우크라이나 바텐더…`최고의 바텐더` 호평 ㆍ이효리 배 노출 드레스, 매끈한 복부 `나잇살 있다더니?` ㆍ최여진 파격의상, 우아함 이어 섹시미 극대화 "비너스가 따로없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