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평가대상] 전문가·소비자 투트랙 입체평가
입력
수정
MTS평가 이렇게 했다이번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평가는 전문가 평가와 소비자 평가로 나눠 진행됐다. 전문가들의 심층적인 평가에 실제 MTS를 사용하는 투자자들의 평가를 접목시켜 입체적인 분석을 꾀했다.
전문가 평가는 금융컨설팅 전문기관인 블래스트씨앤알의 장경천 중앙대 교수팀이 맡았다. 평가 기간은 2011년 12월부터 올 4월 말까지며, 스마트폰(Android, iOS)을 통해 MTS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23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했다. MP트래블러 유팍스 T-증권 등 제휴사를 통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은 평가대상에서 제외했다.소비자 평가는 e비즈니스 교수진으로 구성된 자문회의와 한국앱융합산업협회에 소속된 모바일 앱 전문가들의 포커스그룹인터뷰(FGI)로 설문지를 개발했다. 콘텐츠 안정성 디자인 등 3가지 분야에 걸쳐 모두 15가지의 평가항목을 선정했다.
설문문항을 온라인에서 직접 응답할 수 있도록 한 웹설문조사 방식을 채택했고, 조사 기간은 5월3일부터 9일까지 7일간으로 모두 610명이 응답했다. 조사 대상은 안드로이드와 iOS 기반의 앱장터에 증권 애플리케이션을 개설한 29개 증권사로 했다.
응답자가 없거나 저조한 9개사를 제외하고 모두 20개사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전문가 평가는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계 환경을 나눠 평가한 뒤 결과를 합산했고, 최종 종합평가는 전문가 평가와 소비자 평가를 6 대 4 가중치를 적용해 결과를 도출해 냈다. 전문가 평가는 다양성 접근성 편의성 상호작용성 기술 및 안정성 등 총 5가지의 영역으로 분류해 진행됐다.
소비자 평가는 MTS의 소비자 모니터링을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인 만큼 평가모델을 정립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한국경제신문은 광속으로 변화하는 모바일 주식거래 시장 성장에 발맞춰 소비자 편의성 증대와 증권사들의 개발의지 고취 등을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MTS 평가를 실시해 발표할 예정이다.
변관열 한경닷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