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할리우드 멘토'…한인 2세 3명 위촉식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활약하는 한인 2세 20명이 한국 문화산업의 할리우드 진출을 돕는 멘토로 나선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미국사무소는 2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주재 한국총영사관 관저에서 제3기 ‘코리안 아메리칸 인 할리우드 멘토’ 위촉식을 열었다.이날 새로 ‘멘토’에 위촉된 인사는 영화 제작 및 배급사 라이언스게이트의 헬렌 리 킴 국제 담당 사장과 영화제작 총괄 프로덕션 버네로 프로덕션의 롭 킴 대표, 그리고 블록버스터 투자 회사 빌리지 로드쇼의 마이클 리 파이낸스 담당 부사장(사진) 등 3명이다.

헬렌 리 킴 사장은 미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헝거게임’ 제작에 참여하는 등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는 인사이며, 롭 킴 대표는 방송 드라마 분야에서 17년 동안 에이전트로 활동하면서 ‘크리미널마인드’ ‘로스트’ 등을 히트시켰다. 리 부사장은 폭스엔터테인먼트에서 비즈니스 전략을 담당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엔터테인먼트기업 투자분석을 맡고 있다.

이들은 2010년 위촉된 1기 멘토 9명, 작년에 합류한 2기 멘토 8명과 함께 한국 문화산업의 할리우드 진출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