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2012년도 우수 문화재수리업자 및 우수 문화재실측설계업자 지정

문화재청은 2012년도 우수 문화재수리업자로 정우건설(대표 홍기원), 우수 문화재실측설계업자로 태창건축사사무소(대표 박태수)를 1일 지정했다.

우수 문화재수리업자와 문화재실측설계업자 지정은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 제54조(문화재수리업자의 평가 등)의 규정에 따라 문화재수리업자들의 기술수준과 수리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이번에 지정된 우수업자는 문화재청이 발주해 지난해에 완료한 문화재수리와 문화재실측설계 중 문화재위원 등 관계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평가결과 우수한 문화재 수리와 실측설계를 담당한 수리업자다.

문화재수리 평가는 창덕궁 노후담장 보수정비공사 등 5건을 대상으로 시공·품질·공정관리 등의 적정성을 평가했다. 또 문화재실측설계 평가는 경기전 정전 및 금산사 대장전 정밀 실측조사 등 4건을 고증여부, 실측조사와 내역산출, 도서 작성 등의 적정성을 평가했다.

문화재청은 매년 우수업자 지정을 통해 문화재수리업자의 기술수준 향상과 자율적인 책임시공 풍토를 조성함으로써 문화재수리공사의 부실시공 예방과 견실시공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