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ㆍ양용은ㆍ김경태…US오픈 1,2R 한 조 편성

독특한 조편성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골프협회(USGA)가 8일(한국시간) 발표한 US오픈 1, 2라운드에서 최경주(42), 양용은(40), 김경태(26)를 한 조로 편성했다. LPGA투어에서는 한국 선수끼리 플레이하는 경우가 있지만 남자대회에서 3명 전원이 같은 조에서 플레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15일 오전 0시28분에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클럽 레이크코스(파70·7170야드) 9번홀에서 출발한다.

USGA는 미국 선수로 가장 인기가 높은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과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버바 왓슨을 한 조로 묶는 ‘대담함’을 보였다. 세 선수는 14일 오후 11시33분에 9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