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또…대한항공 희망퇴직

대한항공이 7개월 만에 다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고유가와 경기침체로 실적부진이 이어지는데 따른 조치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근속연수 15년, 만 40세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았다고 11일 발표했다. 퇴직 인원은 3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고유가와 세계적인 불황으로 실적 부진에 시달리면서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올 1분기 영업손실 98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