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세계 경제의 원동력"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세계 경제가 침체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창업이 앞으로 세계 경제를 이끌 원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이 창업을 주제로 마련한 컨퍼런스에서 기업가 정신과 창업 성공방안 등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맨손으로 사업에 뛰어들어 성공 신화를 일궈낸 `창업 멘토`들은 불굴의 의지를 비결로 꼽았습니다. 아시아태평양의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을 찾은 창업 전문가들은 남들보다 앞선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정신, 바로 `기업가 정신`이 창업가를 성공으로 이끄는 힘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제프 호프만 / Colorjor 대표 "성공한 기업가들이 여러분보다 똑똑하고, 여러분이 갖지 못한 것을 가졌을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공통점은 열정입니다. 기업가들은 꿈이 있고, 그 열정으로 근면하게 노력합니다." APEC중소기업혁신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창업 활성화는 물론 해외 창업가들과 교류의 장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판단 아래 이번 컨퍼런스를 추진해왔습니다. 박철규 /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세계 각국이 재정위기 이후 미래 성장동력을 고민하는 시기에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과 멘토링 등에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이 APEC 사무국에 제안한 이번 컨퍼런스가 공식사업으로 채택된 것은 회원국들이 경제성장에 있어 창업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경우 고용 성장률 상위 1% 기업이 전체 일자리의 40%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 중 대부분은 생긴지 5년이 안 된 신생기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래된 기업에서 연간 100만명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반면, 신생 기업들이 사업 첫 해에 제공하는 일자리는 평균 300만명에 달합니다. 무하마드 누어 / APEC 사무총장 "중소기업과 초소형기업은 불황기에 큰 타격을 받기 마련입니다. 이들 기업을 양성하기 위한 방안이 더 활발히 논의돼야 합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창업가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을 바라보는 눈을 키울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지원방안을 마련해갈 계획입니다. 박철규 /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창업도 글로벌 네트워킹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술력 있는 제품인데도 시장 진입 장벽과 자금 애로로 어려워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아이디어와 열정을 북돋아주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박철규 이사장은 청년들이 도전정신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에 당국자로서 심각성을 느꼈다며, 올해 신설한 청년창업자금과 지난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한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반드시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中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 日기자 검증 영상 눈길 ㆍ악마 콜라초, 아기들 위를 점프…이색 의식 생생영상 ㆍ[TV] 세계속 화제-콜롬비아서 토마토 축제 성황 ㆍ곽현화, 수영복 입고 과감한 노출…"더위 끝장낼 판" ㆍ마돈나 돌발행동, 흥에겹다고 보여줘선 안될 곳을…`연세도 있잖아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