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해법 기대와 우려 상존…관망세 이어갈 듯"-한양證
입력
수정
한양증권은 13일 유럽위기 해법에 대한 기대와 신뢰, 실망과 의구심이 동시에 존재하는 국면이란 진단을 내놨다. 스페인 구제금융 수용은 긍정적이나 그리스 선거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증권사 송창성 연구원은 "스페인 정부의 은행대상 구제금융 수용 결정 이후 은행부실 처리, 스페인 국채금리 안정, 그리스 유로존 탈퇴 충격확산과 관련한 불확실성 감소를 기대하는 시각이 우세했었다"며 "그러나 바로 그리스 총선 결과, 향후 스페인의 자체적인 문제해결능력 등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의 시각이 다시 부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했다.송 연구원은 또 "그리스 2차 총선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려운데다 스페인 구제금융 지급결정이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17일 그리스 총선결과, 스페인, 이탈리아의 국채금리 안정 여부가 단기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유럽증시 영향 아래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는 것. 3조원 대로 다시 감소한 거래량, 향후 부각될 수 있는 악재에 대한 부담감으로 그리스 총선 전까지 대체로 정체된 흐름이 나올 수 있다는 진단이다.
송 연구원은 "스페인의 구제금융 수용 이후 몇 가지 부정적 시각이 등장하고 있긴 하지만 구제금융 수용 자체는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분명히 긍정적 측면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관망세가 주를 이를 것으로 보이나 보유 비중의 일부는 정보기술(IT), 자동차, 유통, 코스닥 인터넷, 컨텐츠, 게임 업종 대상 단기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송창성 연구원은 "스페인 정부의 은행대상 구제금융 수용 결정 이후 은행부실 처리, 스페인 국채금리 안정, 그리스 유로존 탈퇴 충격확산과 관련한 불확실성 감소를 기대하는 시각이 우세했었다"며 "그러나 바로 그리스 총선 결과, 향후 스페인의 자체적인 문제해결능력 등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의 시각이 다시 부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했다.송 연구원은 또 "그리스 2차 총선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려운데다 스페인 구제금융 지급결정이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17일 그리스 총선결과, 스페인, 이탈리아의 국채금리 안정 여부가 단기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유럽증시 영향 아래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는 것. 3조원 대로 다시 감소한 거래량, 향후 부각될 수 있는 악재에 대한 부담감으로 그리스 총선 전까지 대체로 정체된 흐름이 나올 수 있다는 진단이다.
송 연구원은 "스페인의 구제금융 수용 이후 몇 가지 부정적 시각이 등장하고 있긴 하지만 구제금융 수용 자체는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분명히 긍정적 측면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관망세가 주를 이를 것으로 보이나 보유 비중의 일부는 정보기술(IT), 자동차, 유통, 코스닥 인터넷, 컨텐츠, 게임 업종 대상 단기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