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는 사람들' 구직 돕는 SNS 서비스 개발…이지웍스, 비론치 대회서 우승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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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달러 지원 받고 퀄컴 국제 본선 진출
독특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의 구직을 돕는 인터넷서비스 ‘예티(Yeati)’를 개발한 이지웍스가 ‘비론치(beLAUNCH) 2012’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배틀에서 우승했다.
이지웍스는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막을 내린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인 ‘비론치 2012’에서 20 대 1의 본선 경쟁을 뚫고 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이 행사는 스타트업 전문미디어 비석세스(beSUCCESS)가 미국 퀄컴벤처스와 함께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 아마존 삼성전자 다음커뮤니케이션 등이 후원했다. 이지웍스는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10만달러(약 1억1400만원)의 투자지원금과 함께 미국 퀄컴벤처스가 주관하는 퀄컴큐프라이즈(QPrize) 국제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이지웍스가 선보인 예티는 ‘재능기반의 글로벌 소셜 플랫폼’으로 기존 채용 관련 서비스인 링크드인과 달리 사진과 동영상, 음성 등 다양한 방식을 사용,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인공지능형 맞춤식 수학교육 플랫폼을 선보인 ‘노리(KnowRe)’팀은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벤처비트가 주는 ‘벤처비트상’과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육성회사 플러그앤플레이가 주는 ‘플러그앤플레이상’을 동시에 받았다. 노리 팀은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연수와 미국 데모콘퍼런스에서 쇼케이스를 전시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창작품을 쉽게 알리고 공유해 판매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플랫폼을 들고나온 위누(Weenu)는 ‘유누들상’을 수상했다. 위누는 실리콘밸리의 창업연수·코칭 전문기관 ‘유누들’이 제공하는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심성미/김보영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