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11호' 홈런 터졌다

이대호(30,오릭스)가 11호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1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교류전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5로 소폭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 1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어 요코하마 선발 왕이쩡의 한복판 직구(135km)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그는 비거리 130m의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페냐(소프트뱅크)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와는 2개 차이다.

이대호는 2회에는 삼진, 5회에는 2루 땅볼, 7회에는 투수 땅볼에 그쳤다.

오릭스는 이날 코하메에 5대4로 승리해 3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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