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유로존 재정·금융 통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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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린 제7차 G20 정상회의가 이틀간 일정을 마쳤습니다. 정상들은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해 거시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재정건전성을 확보해가기로 하는 등 10개 항으로 이뤄진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유주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상들은 유로존 위기의 해법으로 유로존의 재정과 금융 통합을 촉구했습니다.
처절한 고통이 수반되는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유로존 내부의 불균형을 완화하는 등 유로존이 위기의 근본적 해결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정상들은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는 지지했지만 그리스의 차기 정부가 이미 합의된 개혁안을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지난 2008년 우리나라 주도로 합의한 보호무역 동결조치를 오는 2014년까지 1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를 통해 위기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IMF의 긴급 구제금융재원이 4650억 달러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이중 중국이 430억 달러, 인도와 브라질, 러시아가 각각 100억 달러의 재원을 출연하는 등 세계경제에서 높아진 신흥국의 비중을 재확인했습니다.
각국은 유가 등 원자재 가격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국제 공조를 강화하고 파생시장에 대한 규제와 감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상들은 회의를 폐막하면서 위기해결의 큰 틀이 이달 28일부터 있을 EU 정상회의에서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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