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1850선 반납‥외국인 선·현물 `매물폭탄`

오늘 증시 마감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증권팀 오상혁 기자 나와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40포인트 넘게 빠지며 1,850선을 내줬는데 글로벌 경기지표가 안좋게 나온게 영향이 컸나요? 그렇습니다.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21일)보다 41.76포인트 2.21% 하락한 1847.3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을 비롯해 믿었던 중국과 독일마저 실망스러운 제조업 지수를 발표한데다 무디스의 글로벌 은행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개인은 7천300억원 대량 매수하며 올 들어 가장 큰 매수금액을 기록했지만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쏟아내는 매물에 맞서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2천400억원 팔아치웠고 기관도 43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경기방어주`로 분류되는 전기가스업종과 의료정밀업종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전기료 인상 기대감에 한국전력이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집중 매도에 4%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국제유가 급락속에 SK이노베이션(-2.77%)과 GS(-3.63%), S-Oil(-1.82%) 등 정유 관련주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EU 정상회담까지는 `일단 지켜보자`는 식의 지지부진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왔는데 시장에서는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요?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물시장에서 공격적인 매도에 나선 탓인데요. 9월물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어제보다 6.31포인트 2.52% 급락한 244.15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대규모 `팔자`에 나서며 1만6천 계약 순매도하면서 역대 두번째 규모의 매도세를 보였는데요. 이로 인해 선물과 현물의 차이인 베이시스가 크게 악화되면서 차익거래 중심으로 3천500억원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나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주말을 앞두고 변동성 헤지 차원에서 외국인 선물 매도가 대량 출회된 것으로 분석합니다. 따라서 헤지성격이 강한 만큼 추세적인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급락장을 연출한 가운데서도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가뭄까지 이어지면서 여름 특수를 누리는 종목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김종학 기자입니다. 렌터카 업계 최초로 AJ렌터카가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합니다. AJ렌터카는 앞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프리미엄 전략으로 업계 1등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반채운 AJ렌터카 대표를 이기주 기자가 만났습니다. 다음 주는 유럽 문제 해법을 위한 중요한 회의가 잇따라 열립니다. 어떤 해결방안이 모색될 지 전문가들 의견 직접 들어봤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 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오상혁기자 osh@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동생 구한 5살 꼬마, "너무 놀랍고 기특해" ㆍ[TV] 세계속 화제-뉴욕 시민들, 타임스퀘어광장서 요가 즐겨 ㆍ`가문의 저주` 동갑내기 친구 도끼살인 최고 43년형 ㆍ애프터스쿨 나나 뒤태 공개, 군살 없는 매혹적인 라인 `눈이 즐거워~` ㆍ`나는 베이글녀다` 전효성, 日 열도를 홀리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상혁기자 os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