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희명병원, 관절부터 척추질환까지 첨단 재활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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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척추 특화병원인 희명병원은 최근 재활센터를 확장하면서 치료 및 재활에 필요한 의료장비와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수술 후 빠른 일상복귀와 각종 합병증 및 후유증을 감소시키고 전보다 더욱 강해진 관절을 가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희명병원은 인공관절 수술이나 관절내시경 수술을 시행한 환자들에게 무중력보행운동(G-Trainer)이라는 재활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기존의 관절 회복운동은 물 속에서 이뤄졌지만 G-Trainer는 무중력상태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환자들의 회복기간을 3~4일 정도 앞당겼다. 이와 함께 근 기능테스트 치료기(Biodex)도 재활치료를 도와주고 있다. 근 기능테스트 치료기는 약한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치료법으로 환자 개인에 맞는 근본적인 치료와 더불어 통증 재발을 방지해 준다. 어깨관절염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사용되는 재활운동기구인 Shoulder CPM은 스스로 운동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지속적인 수동운동을 통해 어깨가 굳어지는 현상을 막고 관절 기능을 빠르게 회복시켜준다.

희명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맞춤형 디스크 감압치료기(3D Spine MT)는 척추질환이 4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고 보존적인 치료법으로도 차도가 보이지 않을 경우 시행한다.

척추교정과 디스크치료까지 동시에 가능한 비 수술적 치료법으로 한 방향으로만 치료가 가능했던 2D방식과 달리 허리 통증이 없는 상태와 디스크 돌출방향을 정확하게 찾아내 맞춤형 감압이 가능하다. 또 다른 비 수술요법인 체외충격파치료(ESWT)는 요로결석을 깨뜨리는 원리로 통증부위에 1000~1500회의 높은 에너지 충격파를 가해 인대나 힘줄을 구성하는 콜라겐 섬유소를 자극해 상처치료에 필요한 조직을 재생시켜 준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