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방향성 탐색…중소형·방어株 관심-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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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26일 증시 방향성 탐색 구간에서는 단기적으로 중소형주와 방어주가 단기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유럽연합(EU) 정상회담 이전까지 공식적인 일정은 대부분 마무리 돼 현재는 단기적인 이벤트 휴지기"라고 말했다.그는 "미국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도 상당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증시는 변동성 높은 방향성 탐색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이번주에 나오는 미국 주택지표, 지역 제조업 경기 체감 지표 등이 위축되거나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 지수는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단기 저점은 이달 초 저점인 1780포인트 위에서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과거 경험상 방향성 탐색 구간에서는 중소형주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며 "당분간 규모 측면에서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 관심을 갖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조 연구원은 또 "경기 모멘텀에 대해 확신하기 힘들고 전반적인 투 자 심리도 위축돼 방어주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나을 것"이라며 "제약·바이오, 전기·가스, 담배, 호텔·레져, 음식료 업종 등을 방어주의 범주로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유럽연합(EU) 정상회담 이전까지 공식적인 일정은 대부분 마무리 돼 현재는 단기적인 이벤트 휴지기"라고 말했다.그는 "미국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도 상당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증시는 변동성 높은 방향성 탐색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이번주에 나오는 미국 주택지표, 지역 제조업 경기 체감 지표 등이 위축되거나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 지수는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단기 저점은 이달 초 저점인 1780포인트 위에서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과거 경험상 방향성 탐색 구간에서는 중소형주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며 "당분간 규모 측면에서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 관심을 갖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조 연구원은 또 "경기 모멘텀에 대해 확신하기 힘들고 전반적인 투 자 심리도 위축돼 방어주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나을 것"이라며 "제약·바이오, 전기·가스, 담배, 호텔·레져, 음식료 업종 등을 방어주의 범주로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