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부산해상관광개발, 파티 컨벤션 크루즈 시대 개막!-'티파니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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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해상교량인 광안대교와 1.8㎞의 아름다운 부산 해운대 해안선, 동백섬 등 부산의 바다 절경을 티파니21호에서 감상하세요.’부산해상관광개발(대표 김해룡 www.coveacruise.com)은 국내에서도 멋진 크루즈 선상에서 여행과 파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한 업체다. 이 회사는 2005년 파티 컨벤션 크루즈인 ‘티파니 21호’를 도입하면서 부산해상관광상품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길이 40m, 폭 10m, 298t 급으로 300여명이 승선할 수 있는 ‘티파니 21호’는 바다 위에서 여행을 즐기며 회의와 파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파티 컨벤션 크루즈다. 해운대 해안선과 APEC 회의장이 있는 동백섬, 멋진 야경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해상교량인 광안대교 등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하루에 2시간 코스로 총 4번 운영이 되는 ‘티파니 21호’의 가장 큰 자랑은 전문 외식팀이 직접 운영하는 뷔페. 특급호텔에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해산물 위주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뿐만 아니라 1층은 전용 라이브홀, 2층은 첨단 영상장비를 갖춘 콘퍼런스 룸으로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과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오픈데크에서는 전망대와 이벤트 공간이 있어 전체 선박대여도 가능하다.

이 회사는 해양관광이라는 독특한 분야에서 터를 잡은 지 34년이 흘렀다. 부산을 대표하는 해상관광 회사로 정평이 난 부산해상관광개발은 79년 2척의 조그만 유람선으로 취항을 시작, 그해 오일쇼크로 위기가 왔지만 86년 제 10회 아시안 게임과 88년 서울 올림픽까지 국가 경제의 중흥기를 맞으며 회사도 함께 성장해 나갔다. 또한 1980년대 후반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4번의 요트경기에서 해운대 해상관광 유람선이 공식 경기관람선으로 지정됐다. 당시 관광의 날, 정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국내 관광 산업에서 기여한 공도 인정받았다.김해룡 대표는 “창업초기에는 고객이 별로 없어 운항시간을 따로 정하지 않고 손님이 모이면 출항했었는데 부친의 사업을 이어받으면서 운항 시간을 정해놓고 단 1명의 승객이라도 있으면 배를 띄워야 한다는 신념으로 지금까지 운행해왔다”고 그동안의 애로를 털어놨다. 최근에는 해운대 미포 관광유람선 3척과 동백의 파티 크루즈 1척 등 총 4척의 관광 유람선을 운항하고 있고 새로이 2척의 관광유람선을 확보, 취항준비를 하고 있다. 고객 수도 초기 연간 5만명에서 최근 연간 30만명 수준으로 급속히 증가했다.

부산해상관광개발이 ‘티파니 21’과 다양한 관광 상품을 연계함으로써 부산을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관광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