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젤리빈' 공개된다…구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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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4.1 버전 '젤리빈'ㆍ태블릿PC '넥서스 7' 공개 예상
래리 페이지 CEO 참석 여부 주목
구글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구글 I/O' 가 27일 오전(현지시간, 한국시간 28일 새벽)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 컨벤션센터에서 3일 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구글 I/O는 투입(Input)과 생산(Output)의 줄임말이다.이날 행사에선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4.1 버전인 '젤리빈'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구글 본사 잔디밭에는 젤리빈 조형물이 4.0 버전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상징물 옆에 세워졌다.
구글 최초의 태블릿PC '넥서스 7'도 이날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웨어 분야의 최강자였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태블릿PC '서피스'를 선보이며 애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시장에 구글이 가세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구글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페이지의 등장 여부다. 그가 현장에 참석할 가능성은 적지만 건재를 과시하기 위해 '깜짝 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앞서 지난 21일 에릭 슈미트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래리 페이지가) 목소리를 낼 수 없어 당분간 공식석상에 참석할 수 없다"고 말해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이에 페이지는 사내 이메일을 통해 "심각하게 나쁜 문제는 없다"고 반박했다.
이밖에 구글은 애플에 맞선 새로운 지도 서비스 기능을 비롯해 구글TV, 애플리케이션 장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과 관련한 새로운 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5회 째를 맞이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전세계 개발자 5500명이 참석하는 최대 규모의 연중 행사다. 매년 이 자리에선 구글의 혁신적인 제품들이 발표돼 주목을 받아왔다.총 130개의 기술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일정이 공개되자마자 23분 만에 티켓 판매가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날 행사 현장은 구글I/O 라이브(developers.google.com/live)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래리 페이지 CEO 참석 여부 주목
구글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구글 I/O' 가 27일 오전(현지시간, 한국시간 28일 새벽)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 컨벤션센터에서 3일 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구글 I/O는 투입(Input)과 생산(Output)의 줄임말이다.이날 행사에선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4.1 버전인 '젤리빈'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구글 본사 잔디밭에는 젤리빈 조형물이 4.0 버전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상징물 옆에 세워졌다.
구글 최초의 태블릿PC '넥서스 7'도 이날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웨어 분야의 최강자였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태블릿PC '서피스'를 선보이며 애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시장에 구글이 가세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구글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페이지의 등장 여부다. 그가 현장에 참석할 가능성은 적지만 건재를 과시하기 위해 '깜짝 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앞서 지난 21일 에릭 슈미트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래리 페이지가) 목소리를 낼 수 없어 당분간 공식석상에 참석할 수 없다"고 말해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이에 페이지는 사내 이메일을 통해 "심각하게 나쁜 문제는 없다"고 반박했다.
이밖에 구글은 애플에 맞선 새로운 지도 서비스 기능을 비롯해 구글TV, 애플리케이션 장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과 관련한 새로운 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5회 째를 맞이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전세계 개발자 5500명이 참석하는 최대 규모의 연중 행사다. 매년 이 자리에선 구글의 혁신적인 제품들이 발표돼 주목을 받아왔다.총 130개의 기술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일정이 공개되자마자 23분 만에 티켓 판매가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날 행사 현장은 구글I/O 라이브(developers.google.com/live)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