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2차 협상…내달 3일부터 제주서

외교통상부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제주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차 협상을 개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협상에서 양국은 FTA 협정의 포괄적인 범위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상품 서비스 투자 등 분야별 협상지침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우리 측에선 최석영 FTA 교섭대표가, 중국에선 위지앤화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급)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국은 지난 5월 통상장관회담에서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같은 달 베이징에서 1차 협상을 벌였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