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미분양주택 2009년보다 62.4%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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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최고점을 찍었던 2009년 대비 6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수는 6만2325가구로 작년12월(6만9805가구) 보다 10.7% 줄었다. 16만5641가구를 기록했던 2009년 3월에 비하면 62.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6595가구, 지방이 3만5730가구로 작년 12월에 비해 각각 4.6%, 14.8% 줄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경기가 작년 말 대비 각각 8.5%, 6.6% 감소한 반면 인천만 3642가구에서 4002가구로 9.9% 증가했다. 5대광역시 중에서는 대구(2951가구)와 대전(378가구), 지방은 경남(1558가구)와 충남(1406가구) 지역의 미분양 주택이 많이 줄었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분양가 할인과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 건설사들의 자구 노력과 일부 신규 주택 수요 회복 등이 맞물린 데 따른 결과”라며 “ 중·장기적으로 신규 분양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수는 6만2325가구로 작년12월(6만9805가구) 보다 10.7% 줄었다. 16만5641가구를 기록했던 2009년 3월에 비하면 62.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6595가구, 지방이 3만5730가구로 작년 12월에 비해 각각 4.6%, 14.8% 줄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경기가 작년 말 대비 각각 8.5%, 6.6% 감소한 반면 인천만 3642가구에서 4002가구로 9.9% 증가했다. 5대광역시 중에서는 대구(2951가구)와 대전(378가구), 지방은 경남(1558가구)와 충남(1406가구) 지역의 미분양 주택이 많이 줄었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분양가 할인과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 건설사들의 자구 노력과 일부 신규 주택 수요 회복 등이 맞물린 데 따른 결과”라며 “ 중·장기적으로 신규 분양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