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7월 1일부터 '보이스톡' 허용

요금제 따라 사용량 제한
LG유플러스가 다음달 1일부터 모든 스마트폰 요금제 가입자에게 카카오의 ‘보이스톡’ 등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서비스를 허용한다.

하지만 매달 내는 요금제에 따라 사용량을 30메가바이트(MB)에서 최대 1.5기가바이트(GB)로 제한해 ‘전면 허용’이라는 당초 발표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런 내용을 담은 새 이용약관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했다고 29일 발표했다. mVoIP 허용량은 요금제에 따라 다르다.

주어진 용량을 다 쓰면 mVoIP 서비스가 자동 차단된다. 청소년 및 실버요금제 등 다른 요금제 가입자는 mVoIP를 쓸 수 없다. LG유플러스는 또 7900원을 매달 내면 추가로 mVoIP를 쓸 수 있게 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