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전문가 3人의 이번주 추천 종목] 위닉스, 여름철 제습기 판매 급증 기대

삼성重, LNG선 등 해외수주 속도 빨라
하이록코리아, 셰일가스 개발 수혜 볼 듯
◆위닉스-백진수 대표

위닉스는 제습기 공기청정기 냉온수기 등을 판매하는 회사다. 위닉스는 국내 제습기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웅진코웨이가 판매하는 제습기의 100%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및 ODM(제조자개발생산)으로 납품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로 3만대, 웅진코웨이로 5만대 제습기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회사 측은 예측하고 있다. 국내 메이저 홈쇼핑 3사를 통해서도 올해 6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예상 매출은 1550억원, 영업이익은 90억원, 순이익은 110억원이다. 1차 목표가는 6000원, 2차 목표가는 8000원이다. 손절가는 3000원을 제시한다.


◆삼성중공업-김남귀 대표

조선업체 중 신규 수주 속도가 가장 빠르다. 액화천연가스(LNG) 및 드릴십 옵션분을 10척씩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옵션 발주분 수주 기대감도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로는 베트남 블록B, 러시아 스토크만, 콩고 프로젝트 등이 있다. 발주지연 가능성과 조선업체 간 경쟁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연간 130억달러 수준의 수주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의 불확실성 해소시 실적개선이 부각되면서 반등폭이 클 것이다. 매수가는 3만6000원, 목표가는 4만원이다. 3만5000원 이하로 떨어지면 손절할 것을 권한다.


◆하이록코리아-최승욱 대표

셰일가스 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피팅(관이음쇠)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세계 최대 생산국인 미국에 이어 중국까지 셰일가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하이록코리아는 유가와 후판가격 하락에도 피팅3사(하이록코리아, 성광벤드, 태광) 중에서 가장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6월 들어 기관이 45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고 안정적인 실적과 수주가 돋보인다. 2분기에는 사상 최대 수주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8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목표가격은 2만4500원으로 2만500원 전후에서 매수할 것을 권한다. 손절가는 1만9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