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發 안도랠리…조선·은행·화학 주목"-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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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일 유럽발 안도랠리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조선, 은행, 화학, 에너지 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EU(유럽연합)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이미 낮아진 상황에서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합의가 타결됐는데 완고했던 독일의 변화가 나타났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EU 정상회담을 통해 형성된 안도랠리 모멘텀은 이번주 ECB(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회의로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우선 오는 5일 열리는 ECB 통화정책 회의에선 기준금리 인하와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정책을 발표할 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CB가 그동안 유럽 주체 중 정책 대응에 있어 가장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왔는데, 이번에 금리인하와 유동성 공급책을 내놓는다면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결합되면서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오 연구원은 예상했다.
아울러 이달 나타나는 안도랠리는 지난 1~2월과 유사한 유럽발(發) 안도랠리의 성격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주도 업종은 유럽 안도에 크게 반응할 수 있는 조선과 은행이 될 것이라고 꼽았다.
또한 중국 PMI(구매관리자지수)가 예상을 웃돌면서 기준선 50을 지켜냈다는 점과 유가 급등에 비춰 화학·에너지 업종 상승에 초점을 둔 업종전략을 권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EU(유럽연합)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이미 낮아진 상황에서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합의가 타결됐는데 완고했던 독일의 변화가 나타났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EU 정상회담을 통해 형성된 안도랠리 모멘텀은 이번주 ECB(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회의로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우선 오는 5일 열리는 ECB 통화정책 회의에선 기준금리 인하와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정책을 발표할 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CB가 그동안 유럽 주체 중 정책 대응에 있어 가장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왔는데, 이번에 금리인하와 유동성 공급책을 내놓는다면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결합되면서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오 연구원은 예상했다.
아울러 이달 나타나는 안도랠리는 지난 1~2월과 유사한 유럽발(發) 안도랠리의 성격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주도 업종은 유럽 안도에 크게 반응할 수 있는 조선과 은행이 될 것이라고 꼽았다.
또한 중국 PMI(구매관리자지수)가 예상을 웃돌면서 기준선 50을 지켜냈다는 점과 유가 급등에 비춰 화학·에너지 업종 상승에 초점을 둔 업종전략을 권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