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E, 룰더스카이 日매출 2배 상승-동양

동양증권은 2일 JCE에 대해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룰더스카이의 콘텐츠 업데이트로 일 매출이 2배 상승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JCE의 룰더스카이는 진입장벽이 낮아 순위 변동이 잦은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지난 6개월간 지속적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며 "최근 2.0 컨텐츠 업데이트 이후 종전 평균 일매출 1억원대에서 2억원대로 2배 상승해 지난 일주일 간(6월22일~6월29일) 지속 중에 있다"고 전했다.이 애널리스트는 "6월 월간, 모바일 게임 중 이용시간 1위, 실행이 가장 많이 되는 게임 1위를 기록 중이어서, 최근 매출 상승은 향후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일본 시장 진출 성공도 기대되고 있다. 그는 "지난달 19일 JCE의 모회사 넥슨 재팬을 통해 서비스 시작된 일본판 ‘룰더스카이’(<浮島ふわりん>(Ukishimafuwarin)가 일본 무료게임다운로드 순위 5위를 기록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일본 모바일 게임시장은 2011년 3조3000억원, 2012년 4조8000억원으로 예상돼 국내 대비 10배 가까운 시장이라며 '룰더스카이'와 같은 농장 육성류의 SNG 쟝르의 게임이 아직 일본에서는 흥행 게임이 많지 않아, 초기 시장 선점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기대했다. 룰더스카이는 12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대만 현지 업체 '카이엔테크'를 통해 대만시장에도 진출했다.그는 모회사 넥슨과의 글로벌 퍼블리싱 시너지, 모바일 게임사업 공조, 2013년 축국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의 중국 PC 온라인 게임시장 진출(Tencent) 등 JCE의 장기 성장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룰더스카이 국내 매출 지속성 확인, 일본 시장에서의 의미 있는 매출 발생 확인 시 목표주가를 상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