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 NEWS]서울카페쇼, '10년 노하우'로 중국시장 공략 나서

-민간주최사 '엑스포럼'... 커피 신흥국 '중국' 공략나서
-'10년 노하우' 인정받아... 내년6월,'북경카페쇼' MOU체결

세계 커피 시장의 신흥국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산업 '큰 장'이 설 전망이다.엑스포럼(대표 신현대)은 토종 전시 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중국을 통한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CIEC(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와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6월 개최 될 이 행사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서울 카페쇼'의 '챠이나(China)'버전으로, '10년 노하우'와 신흥시장 중국이 융합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서울카페쇼는 커피, 차, 디저트 등 산업과 식음료 문화가 총 망라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지난 10년 간 대한민국 식음료 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평을 받아왔다.이번 계약은 민간 주최자가 10년 이상 개최해 온 국내 토종 전시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 마이스업계는 정부의 '17대 신성장동력산업' 선정을 기점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콘텐츠 개발과 해외시장 공략 등 질적 성장에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기 때문이다.

더욱이 민간 주최자의 해외 공략은 회사 규모를 기반으로 오로지 콘텐츠만으로 '승부'를 봐야하기 때문에 개최 여건에 대한 '신뢰성' 확보가 성패를 좌우하는 것으로 알려진다.신현대 엑스포럼 사장은 "지난 수 년간 토종 전시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해 집중해 왔다"며, "올해 싱가포르와 베트남 등 현지에서 개최한 산업전시회의 성공적 운영이 이번 계약의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11회 째를 맞는 '서울카페쇼'를 보다 국제적이고 산업을 주도하는 행사로 키우기는 한편, 중국을 교두보로 '북경카페쇼'를 세계적 수준의 브랜드 전시회로 육성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CIEC(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는 중국 내 무역촉진 공공기관인 CCPIT(China Council for the Promotion of International Trade)그룹 소속으로 전시장 운영과 기획 등을 수행하는 전시전문 회사다.

유정우 한경닷컴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