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TV, 미국 IDEA 은상 수상

LG전자는 LG올레드TV가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디자인상인 미국 IDEA 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올레드TV 등 2개 제품이 은상을 받고 시네마 3D 스마트 TV와 매직 리모컨이 동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6개 제품이 본상에 올라 LG전자 역대 최다 수상 성과를 거뒀다. LG올레드TV는 알루미늄 대신 고강도 고탄성 신소재인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적용해 얇으면서도 강도가 높고 가볍다. 스마트폰 보다 얇은 4㎜의 두께에 무게도 10㎏에 불과하다. LG 올레드TV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2에서 주목 받았다. 당시 유력 IT 전문 매체 씨넷은 LG올레드TV를 ‘베스트 오브 CES’와 ‘베스트 오브 쇼’에 선정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제로 베젤에 가까운 ‘시네마 스크린’을 적용한 시네마 3D 스마트TV와 매직 리모컨은 레드닷(red dot) 디자인상에 이어 IDEA 동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친환경 소재와 잉크를 적용한 에코 프린터 잉크 카트리지 패키지 △‘매직 윈도우’를 적용한 휘센 ‘챔피언 윈도우’ 에어컨 △프라다폰 3.0 △시네마 3D 스마트 모니터 TV △거치대형 무선 충전 패드 △블루투스 헤드셋 등이 본상을 받았다.

이건표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부사장)은 “올레드 TV를 비롯한 전략제품들이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터 우수성을 인정 받고있다”며 “고객을 위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LG의 디자인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