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FTA 추진 중 대만과 경제협상

정부가 지난 달 21일 대만과 투자보장협상을 위한 회동을 가진 사실을 뒤늦게 밝혔습니다. 중국과 FTA를 추진 중인 상황에서 대만과 경제협상을 벌였다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현각 기자입니다. 우리나라가 대만과의 투자보장협상(BIT)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양국은 지난달 21일부터 이틀 동안 대만에서 한·대만 투자보장협정을 위한 첫 회동을 가졌으며, 오는 10월 서울에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협상이 체결되면 20년 만에 우리나라와 대만 간 경제수교가 다시 재개돼 양국의 교역 관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와 대만과의 관계 개선에 민감한 중국이 아직까지 반발하고 있지 않아 협정 체결은 순조로울 전망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FTA 체결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논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최석영 FTA 교섭대표 "대만 측이 상당히 오래 전부터 BIT 체결을 요청해 왔다. 한중 FTA 추진과는 별개로 연관성이 없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한중FTA 추진 기간 중 대만과의 BIT 논의가 이뤄진 점에 비춰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대만과의 회동에 이어 지난 3일에는 한중FTA 2차 협상도 진행했습니다. 이번 2차협상에서는 분야별 협상지침(모델리티)에 대한 실질적 논의를 시작하고, 서비스 투자분야 협상작업반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중FTA 논의는 물론 한-대만 투자보장협상(BIT) 추진까지. 중국과 대만을 아우르는 경제교류 확대의 ‘물꼬’가 트일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현각입니다. 박현각기자 neo78@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유럽 최고층 빌딩 `더 샤드` 개장 레이저쇼 생생영상 ㆍ주민 도움으로 되살아난 미국男, 마을 위해 거대 벽화 제작 ㆍ`다른 학교 교장이 女학생 탈의실에 카메라를…` ㆍ박진영 민효린 타이타닉 나쁜손, 허리에서 가슴으로 점점… ‘19금’ ㆍ노출녀, 오인혜 드레스로 스튜디오 발칵 `내 눈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현각기자 neo7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