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시총상위株, 줄줄이 하락…방어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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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줄줄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부진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50위권 종목 중 42개가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시총 상위 종목들이 하락하고 있다. 50위권에서 상승하고 있는 종목은 삼성생명(0.54%), 대한생명(0.63%) 등 일부 보험주들과 KT(0.16%) 등 통신주, 음식료주인 오리온(0.32%), 유틸리티주인 한국전력(0.20%) 등 일부 경기방어주들에 국한돼 있다.
한편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비농업부문의 취업자 수는 전월 대비 8만명 증가했다. 이는 전월(7만7000명) 대비 수가 늘었지만 시장의 예상치 9만명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민간 부문의 신규 고용은 8만4000명 늘어나는데 그쳐 시장 추정치(10만6000명)를 하회했고, 최근 10개월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 부문의 신규 고용은 4000명 감소했다. 6월 미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수준인 8.2%를 유지했고,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5월 이후 증시 조정을 불러온 유럽 재정위기 관련 불확실성 요인들이 점차 해결 국면으로 들어서고는 있지만 당분간 변수들에 따라 증시가 혼조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50위권 종목 중 42개가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시총 상위 종목들이 하락하고 있다. 50위권에서 상승하고 있는 종목은 삼성생명(0.54%), 대한생명(0.63%) 등 일부 보험주들과 KT(0.16%) 등 통신주, 음식료주인 오리온(0.32%), 유틸리티주인 한국전력(0.20%) 등 일부 경기방어주들에 국한돼 있다.
한편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비농업부문의 취업자 수는 전월 대비 8만명 증가했다. 이는 전월(7만7000명) 대비 수가 늘었지만 시장의 예상치 9만명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민간 부문의 신규 고용은 8만4000명 늘어나는데 그쳐 시장 추정치(10만6000명)를 하회했고, 최근 10개월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 부문의 신규 고용은 4000명 감소했다. 6월 미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수준인 8.2%를 유지했고,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5월 이후 증시 조정을 불러온 유럽 재정위기 관련 불확실성 요인들이 점차 해결 국면으로 들어서고는 있지만 당분간 변수들에 따라 증시가 혼조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