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아, 자존심 챙기며 돈빌리는 방법

종료 : 2012.07.09~2012.07.16 (19147명 참여)

성형 미스코리아 어떻게 생각하세요?

최근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김유미씨의 성형전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미스코리아의 성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세아가 재력가 김정난을 찾아가 도움을 요구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TV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 권혁찬) 13회에서 세라(윤세아 분)가 재력가 민숙(김정난 분)을 찾아가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세라가 캐디와 미팅에서 쓴 소리를 들으며 계약이 성사되지 않은데 이어, 미팅을 마치고 나오던 중 은행으로부터 대출금 상환 독촉 전화를 받게 된다. 세라는 아무것도 없는 자신의 상황에 화가 나지만 한편으론 씁쓸해하며 깊은 한숨을 쉰다.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보려 연락해보지만 거절당하고, 중고차 시장에 내 놓은 차마져 팔리지 않자 막막함을 느낀다. 결국 민숙을 찾아간 세라는 “기대 이상으로 흥미진진한 얘길 좀 하려고요. 언니 저 돈 좀 빌려주세요.”라고 말해 민숙을 당황케 했다. 민숙은 세라의 뜻밖에 행동에 놀라며 “정말 재밌고 쇼킹한 얘기네?”라고 말했다.

이어 세라는 “언니보다 돈 많은 사람이 없고, 누군가에게 돈 빌려달라는 부탁 거절당할 때마다 언니한테 희망 걸까봐 왔어요. 너무 최후에 찾아오면 내가 너무 비굴해 질 것 같기도 하고..”라며 찾아온 이유를 서슴없이 얘기한다. 이에 민숙은 “버릇없이 돈 빌려 달라면서 자존심도 챙겨 왔네?”라며 “거절당할 각오로 찾아왔으면 거절해주는 게 예읜가?”라고 거절 의사를 보인다.

그러자 세라는 “오다가다 얼굴 볼 사이니 거절할 거면 비난은 참아주세요.”라고 말하고, 민숙은 “그래 그럼, 쿨 하게 빌려주고 앞으로 비난할 테니 참아”라면서 세라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 이에 세라는 차키를 내놓으며 “담보예요. 받아두세요. 그래야 저도 모양이 덜 빠지니까”라면서 마지막 자존심을 챙겨 세라다운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

8일 방송된 14회에서는 콜린의 생부가 도진(장동건 분)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줬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