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 총자산, 500조원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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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협회(회장 김규복)는 국내 24개 생보사 실적을 집계한 결과 생명보험 총자산이 500조을 돌파했다고 12일 발표했다. 1999년 총자산 100조원을 달성한 이후 12년5개월 만이다.
2011년 11월 총자산 400조원을 기록한 뒤 보험료가 지속적으로 유입됐고 NH농협생명 등이 합류하면서 자산이 급증했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회사별로는 삼성생명의 총자산이 163조862억원(점유율 32.5%)으로 전체 생보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대한생명이 69조3849억원(점유율 13.82%), 교보생명이 62조8478억원(점유율 12.52%)로 뒤를 이었다. 대형사 비중은 58.8%였다. 외국계 보험사의 자산은 77조4210억원으로 15.4%였다.
전체 신계약(보험가입금액 기준) 중 저축성 보험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2001년 15.1%에 불과했던 저축성 보험은 2011년 29.1%로 증가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2011년 11월 총자산 400조원을 기록한 뒤 보험료가 지속적으로 유입됐고 NH농협생명 등이 합류하면서 자산이 급증했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회사별로는 삼성생명의 총자산이 163조862억원(점유율 32.5%)으로 전체 생보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대한생명이 69조3849억원(점유율 13.82%), 교보생명이 62조8478억원(점유율 12.52%)로 뒤를 이었다. 대형사 비중은 58.8%였다. 외국계 보험사의 자산은 77조4210억원으로 15.4%였다.
전체 신계약(보험가입금액 기준) 중 저축성 보험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2001년 15.1%에 불과했던 저축성 보험은 2011년 29.1%로 증가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