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2Q 항공기 공급 부족…아쉬운 실적-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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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2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지난 2분기 신규 항공기 공급 부족 여파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5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0% 감소한 279억원으로 추산되고, 순이익의 경우 적자전환하는 등 다소 아쉬운 실적이 발표될 듯 하다"며 "저조한 2분기 영업이익은 고유가 영향이 지속된 가운데 비행기 도입이 하반기에 몰려 있어 2분기 여객 수송량 증가율이 시장 평균보다 낮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항공산업은 국제선 여객 수요를 중심으로 고성장하고 있고, 특히 올해의 경우 국제선 여객수요를 구성하는 내국인 출국과 외국인 입국, 환승 수요가 모두 고성장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에 신규 항공기 공급이 별로 없었던 탓에 수요 증가의 수혜폭이 작았다는 진단이다.
또한 순이익의 경우 순이자비용 350억원, 외환 관련 손실 약 300억원이 발생, 적자로 돌아섰다고 풀이했다.다만 여객 성수기인 3분기에는 신규 항공기 공급량이 충분히 늘어나기 때문에 3분기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0% 감소한 279억원으로 추산되고, 순이익의 경우 적자전환하는 등 다소 아쉬운 실적이 발표될 듯 하다"며 "저조한 2분기 영업이익은 고유가 영향이 지속된 가운데 비행기 도입이 하반기에 몰려 있어 2분기 여객 수송량 증가율이 시장 평균보다 낮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항공산업은 국제선 여객 수요를 중심으로 고성장하고 있고, 특히 올해의 경우 국제선 여객수요를 구성하는 내국인 출국과 외국인 입국, 환승 수요가 모두 고성장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에 신규 항공기 공급이 별로 없었던 탓에 수요 증가의 수혜폭이 작았다는 진단이다.
또한 순이익의 경우 순이자비용 350억원, 외환 관련 손실 약 300억원이 발생, 적자로 돌아섰다고 풀이했다.다만 여객 성수기인 3분기에는 신규 항공기 공급량이 충분히 늘어나기 때문에 3분기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