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설비 확충+선별수주…수익 극대화-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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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6일 태광에 대해 설비 확충과 선별수주로 수익이 극대화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7200원을 유지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역시 산업용 피팅 시장에서의 판매자 우위 시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태광의 경우 충분한 설비 증설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별수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성 애널리스트는 태광 매출 비중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엘보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대형화 되어 가고 있다며 이에 맞춘 설비 투자를 적시에 진행했던 태광은 과점적 지위를 향후에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태광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비 46% 증가한 837억원, 영업이익은 312.5% 증가한 125억원, 세전이익은 515.9% 증가한 128억원, 순이익은 353.0% 증가한 10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14.9%로 전분기대비 1.3%p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분기 실적 개선 이유는 생산설비 증대 효과가 일부 적용되어 생산성이 개선됐고 글로벌 플랜트 건설 투자 확대와 태광의 높은 경쟁력으로 선별수주가 확대되서다. 제품 규격 수정 및 재가공으로 인한 손실액이 2분기 약 12억원 반영되겠지만 전분기 약 18억원 대비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그는 선별 수주를 통한 수익성 확보와 설비 증설을 통한 고수익성 단납기 수주 물량 확보로 하반기로 갈수록 동사의 영업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해양플랜트와 가스 및 발전 플랜트용 피팅 제품 수주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변화로 구조적인 수익성 상승 또한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3월 이후 300억원대 미만으로 주춤했던 태광의 월간 수주는 생산설비 대비 과다한 수주잔고 조절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그러나 설비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는 6월부터 신규수주 규모가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약 1900억원 규모의 현 수주잔고는 연말기준으로 약 23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추가 증설을 통해 연간 생산능력은 작년말 기준 3500억원, 현재 4000억원 수준에서 4500억원 규모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역시 산업용 피팅 시장에서의 판매자 우위 시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태광의 경우 충분한 설비 증설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별수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성 애널리스트는 태광 매출 비중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엘보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대형화 되어 가고 있다며 이에 맞춘 설비 투자를 적시에 진행했던 태광은 과점적 지위를 향후에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태광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비 46% 증가한 837억원, 영업이익은 312.5% 증가한 125억원, 세전이익은 515.9% 증가한 128억원, 순이익은 353.0% 증가한 10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14.9%로 전분기대비 1.3%p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분기 실적 개선 이유는 생산설비 증대 효과가 일부 적용되어 생산성이 개선됐고 글로벌 플랜트 건설 투자 확대와 태광의 높은 경쟁력으로 선별수주가 확대되서다. 제품 규격 수정 및 재가공으로 인한 손실액이 2분기 약 12억원 반영되겠지만 전분기 약 18억원 대비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그는 선별 수주를 통한 수익성 확보와 설비 증설을 통한 고수익성 단납기 수주 물량 확보로 하반기로 갈수록 동사의 영업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해양플랜트와 가스 및 발전 플랜트용 피팅 제품 수주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변화로 구조적인 수익성 상승 또한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3월 이후 300억원대 미만으로 주춤했던 태광의 월간 수주는 생산설비 대비 과다한 수주잔고 조절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그러나 설비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는 6월부터 신규수주 규모가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약 1900억원 규모의 현 수주잔고는 연말기준으로 약 23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추가 증설을 통해 연간 생산능력은 작년말 기준 3500억원, 현재 4000억원 수준에서 4500억원 규모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