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리스크로 투자심리 악화..반등 신호는 언제쯤?”

우리투자증권 김병연 > 경기에 대한 우려와 이러한 우려 때문에 유동성을 공급해주는 글로벌 정책공조 등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금리인하를 계속해도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경기회복에 대한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계속 우려감이 크다. 하지만 중국에 대한 2분기 GDP가 바닥을 형성하고 3분기부터는 올라간다고 보고 있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6월 지표가 정책 모멘텀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3분기에는 괜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책에 대한 부분이다. 중국 GDP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7.6% 정도를 나타내면서 8% 이하로 떨어졌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정책적인 움직임을 봐야 한다. 목표수치는 7.5%이지만 8% 이하로 나올 것이 예상되면서 한 달 내 두 차례의 금리인하나 보조금 정책 등을 빨리 시행하는 모습이었다. 인프라 투자 역시 조기집행을 했다. 이러한 유동성 확대와 정부 정책들이 계속 나타난 것은 8% 이하의 성장률에 대해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부터 경기의 모멘텀을 받느냐다. 결국 중국의 M2 증가율, 즉 유동성이 얼마큼 늘어나느냐가 중요하다. 현재는 중국 유동성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볼 수 있고 중국의 M2가 키 드라이버라면 신규대출이 증가하고 M2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증가세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물론 정책이라는 것이 실제 한 분기 정도, 혹은 1, 2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것이 보통이다. 과거 사례를 보면 반등 시점이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2분기 5, 6월부터 정책을 계속 시행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중국 관련주의 움직임이 세지 않다. 전체적인 경기에 대한 우려가 계속적이고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은 3분기에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중국만 돈을 풀어 되는 문제가 아니고 한국만 금리인하를 해 되는 문제가 아니며 전세계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해야 글로벌경기가 부양된다. 사실상 포커스는 의회 연설에 맞춰져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 내용은 좋을 것 같지 않다. 시장에서 기대하는 것만큼 QE3에 대한 힌트를 주기보다는 지금 나오는 이야기는 재정절벽, 즉 내년부터 의회가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재정 감축에 들어가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정부 당국보다는 의회에서 조금 더 발 빠르게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는 촉구를 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글로벌경기가 조금 더 우려스럽다는 발언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의회 발언에서 기대할 만한 것은 크지 않다. 2분기 한국과 미국 모두 실적이 좋은 모습은 아니다. 삼성전자 가이던스가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 대비 1조 원 이상의 감액이 나타날 것 같다. IT와 자동차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종에서 실적이 좋지 않은 모습이다. 한국과 미국 모두 기업 이익이라는 펀더멘탈이 받쳐주지 않는 모습이고 결국 원인은 유로존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과 중국의 안 좋은 경기다. 문제는 3분기와 4분기다. 3분기에는 65%, 4분기에는 거의 10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은 되고 있지만 이 예상치를 액면 그대로 믿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사실상 2분기 전망치도 한 달 전에는 1분기보다 높다고 했다가 실적 발표일이 다가오면서 빠르게 하향 조정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3분기와 4분기도 여전히 지금 있는 수치를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 다만 아무리 믿을 수 없어도 2분기보다 3분기와 4분기로 가면서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현재 수치만 보면 상당히 안 좋은 시그널이 많다. 3분기나 4분기를 너무 장밋빛으로 볼 필요는 없지만 지금의 안 좋은 시그널을 바닥으로 보는 것이 맞다. 여기서 더 안 좋아진다거나 이익이 60%, 100%로 늘어나는 것은 믿을 수 없다. 하지만 2분기보다는 그나마 좋아진다고 생각한다. 지금 글로벌경기도 중국의 7.6% 성장이 바닥이고 3분기에 적어도 8.6%, 8.3%가 나온다면 여기서 경기방어주, 배당주, 통신, 유틸리티를 사기 보다는 민감주를 사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낫다. 실적 모멘텀으로 보면 IT, 자동차가 계속 나올 것이고 QE3를 예상한다면 미국에 조금 더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IT와 자동차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중국 관련주도 3분기 모멘텀이 좋아진다면 현재 중국 관련주가 안 움직인다고 해서 굳이 이것을 버리고 갈 필요는 없다. 경기 정책이란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것이다. 지금 당장 사기에는 부담스럽다면 1개월 내지 2개월 뒤에는 점차 분할매수를 해야 한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평범한 소개팅은 지루해` 美 잡초뽑기 소개팅 등장 ㆍ유럽과 아시아 대륙 사이 수영 대회, 1천여명 풍덩 생생영상 ㆍ中 매트리스 인간 도미노 1,001명 성공 생생영상 ㆍ간루루 굴욕, 킬힐 신고 노래부르다 삐긋 `속 다보여` ㆍ미스맥심 엄상미, 착한글래머의 아찔한 매력 화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