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 SNS'로 홍보 마케팅도 스마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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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상용화되면서 위 제너레이션의 활동무대였던 SNS가 마케팅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위 제너레이션이란 개인의 이기적 욕구와 사회의 공적 이익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세대를 일컫는 말로 과거 고립된 익명의 소비자 역할에 충실했던 부모 세대와는 달리 기업에 직접 요구하거나 거부하고, 협동하고 소통하면서 변화시키는 데도 주저하지 않는 적극성과 능동성을 특징으로 한다.위 제너레이션의 대표주자격인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모든 정보를 모니터 상에서 실시간으로 받아보는 데 익숙한 나머지 길거리에서 무작위로 배포하는 광고 전단지를 처치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 다음과 같은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 “번거로움을 넘어서 짜증을 유발하는 광고 전단지는 과연 언제쯤이면 사라질까?” 그리고 ”도대체 몇 미터도 못 가서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할 전단지를 왜 그렇게 줄기차게 만들고 뿌려대는 것일까?”
위치기반 SNS ‘씨온’이 내놓은 ‘씨온샵’은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기존의 ‘소유’를 전제로 한 전단지가 받는 즉시 처치 곤란한 쓰레기가 되는 것을 보고, 이를 SNS를 통해 ‘공유’로 전환하면 지식 혹은 정보가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씨온샵은 지역 상권을 대상으로 한 유료 마케팅 플랫폼으로 기존 SNS와 소셜커머스의 장점만을 결합해 동네 점포나 가맹점들이 마케팅하기에 편리하도록 설계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씨온샵 가맹점은 가맹료(연간 50만원)를 지불하면 원하는 시간에 점포 주변의 씨온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할인 쿠폰이나 깜짝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모객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서울 반포동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금강바비큐’를 운영하고 있는 한정수(53) 사장은 지난 3월 말 위치기반 SNS ‘씨온샵’에 가맹,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광고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점포 주변에 있는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씨온에 가입한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10~20% 할인이벤트’ 또는 ‘테이블 당 수입맥주 2병 제공’ 메시지를 보내 모객 이벤트를 실시한 것이다.
또 씨온 가입자들 가운데 금강바비큐를 적극적으로 입소문 내주는 이른바 ‘캡틴’에게는 1만 7,000원짜리 바비큐치킨 세트도 선사한다. 덕분에 금강바비큐는 씨온샵에 가맹한 지 3개월 만에 매출이 20~30% 증가했다. 할인이벤트 메시지를 보고 오는 찾아오는 손님이 매일 다섯 테이블 이상은 되고, 인근 교보문고에 들른 사람들 중에서도 스마트폰 메시지를 보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위치기반 SNS 활용 마케팅은 광고전단지 외에는 마땅한 홍보수단이 없는 동네상권의 점포들이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해준다.
점포 주변에 있는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홍보를 하면 실제 방문을 쉽게 유도할 수 있다. 기존 소셜 커머스 고객들은 할인쿠폰 구매시점과 사용시점이 일치하지 않아 구매한 쿠폰을 다 사용하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많고, 지리적으로도 멀리 떨어져 있으면 방문도 뜸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씨온샵은 모두 점포 이용권역 안에 있는 잠재고객을 공략하기 때문에 점포의 실시간 할인쿠폰을 사용할 확률이 높다.
서울 명동에서 패션매장을 운영하는 최기현(38) 사장은 위치기반 SNS를 이용하여 체크인 하면 추첨을 통해 텀블러를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 참여자 수는 1184명이었고, 이중 무료쿠폰을 받은 고객 125명 가운데 직접 매장을 방문해 텀블러를 수령한 사람은 110명, 쿠폰 회수율이 88% 달했다. 직접 방문한 사람들 가운데 반 이상이 매장을 둘러보고 옷을 구매했다. 이렇듯 위치기반 SNS 홍보는 실제 매장 근처에 있는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펼치기 때문에 실제 매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고 신규고객을 모집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한 점포주 마음대로 홍보 내용과 시간을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점포 상황에 맞는 이벤트를 실시할 수 있다. 서울 아현동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김선기(47) 사장은 그동안 재고가 생기면 인근 복지시설에 기증하곤 했지만, 이제는 주변에 있는 씨온 가입자들에게 ‘지금 50~80% 할인행사’ 메시지를 보내 재고를 쉽게 처리한다. 복지시설에는 재고 대신 신선한 새 빵을 기증하고 있다.
점포를 방문한 소비자들과 점포이용 후기를 공유할 수 있어 고객과 지속적인 소통도 가능하다. 기존 소셜커머스가 계획된 인원을 채워야 할인해 준다는 제약이 있었고, 뜨내기 손님이 많아 고객충성도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진보된 마케팅 기법이다.
6개월에 30만원, 1년에 50만원을 내고 가맹하면 가맹기간 내내 언제든지 횟수에 제한 없이 홍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도 기존 전단지에 비해 저렴하다.소비자 입장에서도 손쉽게 가격혜택을 얻을 수 있다. 소비자는 어플리케이션을 휴대폰에 다운받으면 현재 소비자가 있는 지역의 가맹점 중 할인쿠폰을 제공 중인 곳이 표시되고, 그 가맹점을 체크인하면 무료로 쿠폰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앱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 티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위 제너레이션이란 개인의 이기적 욕구와 사회의 공적 이익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세대를 일컫는 말로 과거 고립된 익명의 소비자 역할에 충실했던 부모 세대와는 달리 기업에 직접 요구하거나 거부하고, 협동하고 소통하면서 변화시키는 데도 주저하지 않는 적극성과 능동성을 특징으로 한다.위 제너레이션의 대표주자격인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모든 정보를 모니터 상에서 실시간으로 받아보는 데 익숙한 나머지 길거리에서 무작위로 배포하는 광고 전단지를 처치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 다음과 같은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 “번거로움을 넘어서 짜증을 유발하는 광고 전단지는 과연 언제쯤이면 사라질까?” 그리고 ”도대체 몇 미터도 못 가서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할 전단지를 왜 그렇게 줄기차게 만들고 뿌려대는 것일까?”
위치기반 SNS ‘씨온’이 내놓은 ‘씨온샵’은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기존의 ‘소유’를 전제로 한 전단지가 받는 즉시 처치 곤란한 쓰레기가 되는 것을 보고, 이를 SNS를 통해 ‘공유’로 전환하면 지식 혹은 정보가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씨온샵은 지역 상권을 대상으로 한 유료 마케팅 플랫폼으로 기존 SNS와 소셜커머스의 장점만을 결합해 동네 점포나 가맹점들이 마케팅하기에 편리하도록 설계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씨온샵 가맹점은 가맹료(연간 50만원)를 지불하면 원하는 시간에 점포 주변의 씨온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할인 쿠폰이나 깜짝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모객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서울 반포동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금강바비큐’를 운영하고 있는 한정수(53) 사장은 지난 3월 말 위치기반 SNS ‘씨온샵’에 가맹,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광고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점포 주변에 있는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씨온에 가입한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10~20% 할인이벤트’ 또는 ‘테이블 당 수입맥주 2병 제공’ 메시지를 보내 모객 이벤트를 실시한 것이다.
또 씨온 가입자들 가운데 금강바비큐를 적극적으로 입소문 내주는 이른바 ‘캡틴’에게는 1만 7,000원짜리 바비큐치킨 세트도 선사한다. 덕분에 금강바비큐는 씨온샵에 가맹한 지 3개월 만에 매출이 20~30% 증가했다. 할인이벤트 메시지를 보고 오는 찾아오는 손님이 매일 다섯 테이블 이상은 되고, 인근 교보문고에 들른 사람들 중에서도 스마트폰 메시지를 보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위치기반 SNS 활용 마케팅은 광고전단지 외에는 마땅한 홍보수단이 없는 동네상권의 점포들이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해준다.
점포 주변에 있는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홍보를 하면 실제 방문을 쉽게 유도할 수 있다. 기존 소셜 커머스 고객들은 할인쿠폰 구매시점과 사용시점이 일치하지 않아 구매한 쿠폰을 다 사용하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많고, 지리적으로도 멀리 떨어져 있으면 방문도 뜸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씨온샵은 모두 점포 이용권역 안에 있는 잠재고객을 공략하기 때문에 점포의 실시간 할인쿠폰을 사용할 확률이 높다.
서울 명동에서 패션매장을 운영하는 최기현(38) 사장은 위치기반 SNS를 이용하여 체크인 하면 추첨을 통해 텀블러를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 참여자 수는 1184명이었고, 이중 무료쿠폰을 받은 고객 125명 가운데 직접 매장을 방문해 텀블러를 수령한 사람은 110명, 쿠폰 회수율이 88% 달했다. 직접 방문한 사람들 가운데 반 이상이 매장을 둘러보고 옷을 구매했다. 이렇듯 위치기반 SNS 홍보는 실제 매장 근처에 있는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펼치기 때문에 실제 매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고 신규고객을 모집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한 점포주 마음대로 홍보 내용과 시간을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점포 상황에 맞는 이벤트를 실시할 수 있다. 서울 아현동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김선기(47) 사장은 그동안 재고가 생기면 인근 복지시설에 기증하곤 했지만, 이제는 주변에 있는 씨온 가입자들에게 ‘지금 50~80% 할인행사’ 메시지를 보내 재고를 쉽게 처리한다. 복지시설에는 재고 대신 신선한 새 빵을 기증하고 있다.
점포를 방문한 소비자들과 점포이용 후기를 공유할 수 있어 고객과 지속적인 소통도 가능하다. 기존 소셜커머스가 계획된 인원을 채워야 할인해 준다는 제약이 있었고, 뜨내기 손님이 많아 고객충성도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진보된 마케팅 기법이다.
6개월에 30만원, 1년에 50만원을 내고 가맹하면 가맹기간 내내 언제든지 횟수에 제한 없이 홍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도 기존 전단지에 비해 저렴하다.소비자 입장에서도 손쉽게 가격혜택을 얻을 수 있다. 소비자는 어플리케이션을 휴대폰에 다운받으면 현재 소비자가 있는 지역의 가맹점 중 할인쿠폰을 제공 중인 곳이 표시되고, 그 가맹점을 체크인하면 무료로 쿠폰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앱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 티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